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 중 사망한 사례가 5번째로 나왔다./사진=뉴스1
경기 부천시는 코호트격리 중인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 대기 중이었던 확진자 2명(80대 1명, 60대 1명)이 사망했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숨진 80대 여성은 11일, 60대 남성은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병상이 없자 요양병원에서 대기하다 18일 끝내 숨졌다.  

앞서 해당병원에선 4명(80대 2명, 70대 2명) 중 3명이 병상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  


이들은 모두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80대·남 1명, 70대·남 2명)은 병상 대기중 요양병원에서 13, 14, 16일 각각 사망했고,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된 80대 여성 환자는 치료를 받다가 16일 사망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에서 병상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에는 19일 0시 기준 128명(직원 37명, 환자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67명이 발생한 뒤 7일 만에 확진자 수가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시 방역당국은 도에 병상배정 요구, 중증 환자 30명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한 상태다.  

현재 요양병원에 남아 있는 인원은 총 87명(직원 16명, 환자 71)으로 방역당국은 이중 확진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3일에 한번씩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차감염에 대한 우려도 있다. 

장덕천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은 확진자중 일부만 이송해 일부 교차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취재결과 해당 병원에선 확진자와 비확진자 분리를 14일 진행했다.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3일 만에 분리 조치가 이루어진 셈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자 17일 분리조치를 한번 더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음성 환자 중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는 중간 구역 병실을 만들어 옮기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감염자가 확산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