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는 중증환자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 확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 18일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전국 대학병원이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마련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부족한 중증환자 병상 수용 역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한다"며 추가 확보된 대학병원 병상 9개를 언급했다.
앞서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 지난 21일 0시 기준 서울시내 총 91개 중증환자 병상 중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4개 뿐이었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 등 총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이 추가로 확보됐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105개 병상을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기관 허가 병상수의 최소 1%, 국립대병원은 허가 병상 수의 1% 이상을 각각 확보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11개소 총 2227병상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1261개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92개 남은 상태다. 여기에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19개소 1437개를 확보해 가동 중이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병상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도입한다"고도 말했다.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에는 성모병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정신의학과, 응급의학과 의사 20명이 투입된다.
병상대기 중인 확진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 의료상담을 제공하며 대기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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