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현장지원팀이 시민들의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2명 추가됐다. 일상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회와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보다 202명 늘어난 1만5558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일부터 21일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세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92명으로 늘어났다.

이 병원은 창문 환기는 가능했으나 수시 환기가 이뤄지지 않았고, 식당은 칸막이가 없고 좌석 간격이 좁았다. 공동 이용 공간에서 직원과 거동 가능한 환자의 동선이 겹치고, 현장 조사에서 요양보호사들의 마스크 착용 불량 사례가 발견됐다.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 2명이 늘어나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의료기관은 대기실 및 진료실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는 이뤄졌다. 이에 서울시는 병원 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환자와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로부터 환자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에서는 확진자 2명이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226명이 됐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총 68명),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총 69명),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 관련 1명(총 216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해외 유입 환자는 1명 늘어난 616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91명 증가한 4267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3명 많아진 73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3239명으로 87명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강서구(23명), 양천구(22명), 송파구(21명)에서 이날 20명이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에서는 이날 주민 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며 해외 유입 환자와 강남구 SH공사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있었다.

강서구에서는 주민 2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확진자는 총 117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가 11명, 감염경로 파악 중인 환자가 12명이다.

양천구에서도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9명이 가족 간 감염이었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9명, 타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다.

송파구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역 내 확진자는 총 94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2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지역 내 가족 간 감염 4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 12명이다.

이밖에 은평구(20명), 노원구(19명), 종로구(18명)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지역에서는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내년 1월 3일까지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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