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암행어사' 권나라가 기생으로 변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성이겸(김명수 분),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은 어사단으로 뭉쳤다.
이날 홍다인은 사건 해결을 위해 기생으로 깜짝 변신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그의 미모에 모두가 놀랐다. 홍다인은 기방에서 '홍랑'이라는 이름으로 지냈다.
홍다인은 계획대로 사월이를 찾았다. "사월이는 지금 일 못한다. 회임하고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라는 얘기를 전해듣고 바로 사월이를 찾아갔다. 멍하니 노래를 부르던 사월이는 홍다인을 보자마자 황급히 몸을 숨겼다. "혹시 암행어사를 만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는 "나가!"라고 소리쳤다.
성이겸은 사냥꾼으로 변신했다. 홍다인은 기방에서 들이대는 손님에 힘들어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성이겸이 나서 일부러 술을 쏟으며 그를 말리려 했다. 둘만 있는 자리에서 홍다인은 "사월이 찾긴 찾았는데 쉽진 않을 것 같다. 회임 중인 데다가 정신이 완전 나갔다"라고 전했다. "어사 얘기를 꺼냈더니 무척 경계하더라"라는 말에 성이겸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홍다인은 다시 사월이를 찾아갔다. "잠시 얘기 좀 하자. 동생 때문이다"라고 하자, 사월이는 "동수?"라며 방에서 나왔다. 자신의 동생을 아냐며 "그 놈들 짓이다. 그 놈들이 다 죽일 거야! 살려 달라. 내 동생은 아무 죄가 없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홍다인은 "진정해라. 우리가 도울 수 있다. 날 어사가 보냈다. 여기에 새로 온 암행어사가 와 있다. 주막에 묵고 있으니 나랑 함께 가자"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사월이는 기방을 찾았던 그 손님을 보자마자 주저앉았다. "무엇을 봤길래 그리 놀라는 것이냐"라는 말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월이는 황급히 도망쳤다. 홍다인은 그를 따라가 "미안하다. 하지만 우리한테는 당신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홍다인은 기방에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손님들은 "암행어사가 나타났다", "그게 무슨 소리냐. 어사는 이미 죽었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홍다인은 깜짝 놀라 성이겸을 찾아나섰다. 그가 죽은 걸로 착각한 것. 아무리 찾아도 성이겸이 없자,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때 성이겸이 다시 나타났다. "괜찮으시냐. 죽은 줄 알았다. 암행어사가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하자 성이겸은 의아해 했다.
성이겸은 그를 바래다줬다. 그는 "내가 죽었다고 운 거냐"라고 물었다. 홍다인은 "울긴 누가 울었다는 거냐.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 진짜 웃기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성이겸은 "기분 좋았다. 내가 죽었다 했을 때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게"라고 고백했다.
사월이는 말 없이 두 사람을 어디론가 데려갔다. 산속에서 멈춘 사월이의 모습에 성이겸은 "뭔가를 봤구나. 네가 본 것을 말해 봐라"라고 했다. "그날 밤"이라고 입을 연 순간, 사월이는 누군가 쏜 화살에 맞았다. "아이를 살려주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정신을 잃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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