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호지원 임무에 자원한 육군 의무병들이 보호복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임무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이들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돼 경증환자 면담을 비롯해 확진자 병동 간호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정재욱 일병(24), 백경호 상병(25), 김성택 일병(25), 임한솔 병장(25). (육군본부 제공) 2020.12.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오후 11시까지 최소 942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2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1000~11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일일 확진자는 사흘 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348명, 경기 276명, 충북 57명, 인천 50명, 대전 34명, 경남 27명, 경북 24명, 부산 20명, 울산 18명, 대구 15명, 강원 12명, 광주 11명, 전남 11명, 제주 11명 등 총 942명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1078→1014→1064→1051→1097→926→869명'의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674명…서울 348명, 경기 276명, 인천 50명

서울시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11시까지 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일부터 21일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세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구별로는 노원구 마포구 등에서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서구, 양천구, 은평구, 송파구 등에서도 20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확진자 276명이 나왔다. 경기 부천시는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8명, 감염경로 불명 15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서는 중원구청 50대 남성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구청 직원 3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은 50명(인천 2382~243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주요 집단감염 11명, 환자 접촉자 20명, 해외유입 3명, 나머지는 감염경로 미상이다. 집단감염 발생지로 보면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서구 소재 요양원과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미화용역업체 18명, 요양원 26명, 종교시설 19명이다.

◇비수도권 268명…충북 음성 '소망병원' 대량 확진, 대전선 교회와 주간보호센터서 속출

충북에서는 57명(충북 835~89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 41명, 청주 10명, 괴산 2명, 충주 2명, 제천 2명 등이다. 정신질환 치료병원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병원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환자 33명, 간호사 5명 등 38명(충북 850~886번, 충북 891번)이 무더기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또 전날 아버지(충북 826번)의 확진으로 접촉자 검사를 받은 중학교 3학년생(충북 842번)과 감염원이 불분명한 30대 2명(충북 843·890번)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경찰서 40대 직원(충북 835번)이 확진되면서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 괴산 확진자 2명(충북 848~849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모병원 입원 환자이다. 제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70대(충북 815번)의 직장동료(충북 838번)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 간호사(충북 837번)가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34명(대전 709~742번)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동구 대성동의 한 교회 간사인 20대(대전 701번, 21일 확진)의 어머니(대전 721번)와 해당 교회에 다니는 교회 목사(대전 737번),교인 일가족 9명(대전 722~730번), 교인 (738번, 73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701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대전 697번(서구 거주, 20대)과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6~20일 매일 교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697번 확진자(20대)의 지인(대전 735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12명(대전 709~720번, 종사자 3명·이용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11명(광주 906~91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지역감염 확진은 10명, 해외유입 관련 확진은 1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10명 중 8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광주 906~908번, 91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특히 906번 확진자는 광주 912·914·916번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 911번 역시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광주 888번의 접촉자로 확진됐다. 광주 888번은 근육통 등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다. 광주기독병원과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909번은 광주기독병원 의료진인 876번의 접촉자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876번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 913번은 북구 수곡동의 한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인 885번의 지인으로 885번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19명(전북 693~71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수창 18명, 감제 1명이다. 이중 순창요양병원에서 코호트 격리상태에 있던 6병동 직원 및 환자 219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 환자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5명(전남 509~51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은 영암 1명, 함평 1명, 화순 1명, 순천 1명, 영광 1명이다. 이들 중 3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2명은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파악됐다. 전남 514번과 515번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 5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남 51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남 516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가족 관계로 함께 18~20일에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전남 517번 확진자는 여수시에 거주하며 광주 8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광주 850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다. 전남 518번 확진자는 광양시 거주자로 전남 493번의 자녀다. 518번은 자가격리 중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11명(제주 272~28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관련이 2명, 263번 확진자 접촉 1명, 270번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방문 이력 1명으로 나머지 6명은 현재 확인 중이다.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3번, 274번 확진자다.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강원도에서는 12명(강원 1000~101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원주 6명, 동해 3명, 강릉 2명, 양구 1명이다. 원주 272~27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동해에서는 시설 격리 중인 동해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 증가…감염자 속출 '부·울·경'

경북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청송 9명(청송 13~21번), 구미 6명(구미 139~144번), 경주 3명(경주 177~179번), 김천 2명(김천 77~78번), 성주 1명(성주 25번), 안동 1명(안동 115번), 의성 1명(의성 47번)이다. 이들 대부분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20명(부산 1534~155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금정구 구서동 하나인교회 예배참석자 4명(1534번, 1538번, 1545번, 1546번)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하나인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인창요양병원 입원 환자(1548번)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1551번, 1552번)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한 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1539번)이 감염됐다. 울산552번의 접촉자 1명(154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4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18명(울산 569~58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교회 소모임발 관련 확지자가 8명 추가됐다. 또 중·고등학교발 확진자 3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도 추가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586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27명(경남 1090~111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거제 11명, 하동 7명, 진주 2명, 창원 2명, 김해 1명, 밀양 1명, 양산 1명, 사천 1명, 통영 1명이다. 거제에서는 ‘더나은 24시동물메디컬센터’ 직원 7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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