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의 방산 특수선 제작 특화기술이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재료”라며 “상선 선박 건조 기술에 방산 특수선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회사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인수합병(M&A) 배경을 밝혔다.
한진중공업 고용승계 부분에 대해선 “주식매매 계약상 고용 승계를 보장하는 데다 기술력을 살려 제대로 된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고용 보장을 안하거나 영도조선소부지를 매각하는 건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동부건설과 같은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데 대해선 "각자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 매출 규모는 올 3분기 기준 약 1조2000억원, 수주잔고 4조원 규모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아파트 브랜드 '해모로'가 부산·경남에서 인지도를 쌓은 것을 고려해 동부건설의 센트레빌과 지역적 보완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공사의 경우 한진중공업이 다수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강점으로 평가된다. 공항 공사는 한진중공업 포함 소수의 건설업체만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루는 등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동부건설의 위기관리 노하우를 통해 한진중공업도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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