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 장관 후보자는 SH 사장 재임 기간 중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 신규 채용 52명 가운데 최소 18명 후보와 인맥·학맥 등으로 얽힌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임한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임 시절 ‘낙하산 채용’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23일 SH 자료를 제공받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SH 사장 재임 기간 중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 신규 채용 52명 가운데 최소 18명 후보와 인맥·학맥 등으로 얽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방형 직위로 선발한 총 7명 중 1명을 제외한 6명은 변 후보자와 학연 등으로 얽힌 것이 확인됐다. 변 후보자는 "채용 과정에 압력을 행사할 수 없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지만 문재인정부의 ‘공정과 정의’ 원칙에 반한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 의원의 조사 결과 변 후보자의 출신 학교인 서울대 경제학과·환경대학원과 한국도시연구소, 서울연구원, 공간환경학회, SH도시연구원 출신 인사들은 채용자에 다수 포함됐다. 변 후보자가 SH 사장으로 취임한 2015년 1월부터 SH는 개방형 직위와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