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에서 귀국한 후 자가격리를 해오던 남성 A씨(80)가 이달 26일 오전 10시45분쯤 자택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A씨는 일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같은날 오전 11시27분쯤 사망했다.
A씨에 대한 응급처치는 응급실 밖에서 이뤄져 병원 관계자 및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배우자 B씨와 자녀 C씨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국 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검체를 확보해 전장유전체 분석(NGS)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변이검사 수행 결과는 다음달 첫째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A씨보다 먼저 입국한 자녀 C씨는 이미 자가격리가 해제돼 외부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A와 B씨, C씨의 배우자 D씨 등은 외부활동이 없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C씨에 대한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영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프랑스와 덴마크 등 영국과 인접한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중동과 캐나다,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나온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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