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마구잡이 내로남불식 적폐청산을 되풀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저는 드루킹 댓글 조작과 정치 공작의 가장 큰 피해자였지만 개의치 않는다. 사감과 사익으로 국정을 망치고 있는 현 정권의 길은 결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정의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지난 서울시정 9년을 결산해 대안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대학·연구소 등 학계 정책 전문가와 전문기업인, 서울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미래비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개혁 의제를 실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도 안 대표는 "백신 확보 실패와 무능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면서 "다른 나라보다 반년이나 늦은 백신 구매 계약 뉴스만으로 민심의 분노를 덮으려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권을 향해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때 했던 말처럼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 비리 수사는 막지 말아야 하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 수 없는 인사와 무리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직격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20일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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