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개국에서 4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사진은 멕시코의 한 의료진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440만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28일(이하 현지시간) 9개국에서 440만회 이상의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선 지난 14일부터 의료진과 감염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4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510만도스를 확보했고 이번 주까지 모더나 600만개를 분배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북미, 유럽, 중동 전역에서 승인됐으며 모더나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을 9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7월과 8월에 자국 백신을 사용해 100만명과 44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미국 외에도 ▲영국 62만명 ▲이스라엘 28만명 ▲캐나다 4만8000명 ▲바레인 5만3000명 ▲칠레 8000명 ▲멕시코 2000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매체는 백신이 전 세계에 고르게 배포된다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부유한 국가가 광범위한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일부 국가는 2022년 이후까지 백신 접종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노인요양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