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선정한 것에 대해 "두 분 모두 중립적 기관에서 추천한 분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요하는 초대 공수처장으로 가장 적임자"라며 "공수처를 1월 중 반드시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되신 김진욱 후보자와 이건리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주변의 신망까지 두텁게 받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12월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1년이 지난 오늘에야 후보자 추천이 완료됐다"며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방해와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167일이나 지난 오늘에야 후보 추천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만시지탄이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공수처는 조속히 출범돼야 한다"며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가 국민의 공복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기관이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검찰의 비대한 권한을 견제하는 기관"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국회는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는 공수처 출범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공수처 출범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추천 관련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반응 관련 질의에 "당 고위전략회의 도중에 소식을 듣고 제가 보고를 드렸다. 당 대표님과 지도부는 '좋은 분들이 추천됐다'는 반응이었다"며 "특히 공수처장 후보가 가져야 할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해서 '대단히 훌륭한 분들이다. 적임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 한 분은 판사 출신(김진욱 후보)이고 한 분은 검찰 출신(이건리 후보)인데 이런 것을 추천위에서 두루 감안한 것 아닌가. 임명권자의 선택의 폭을 상당히 넓히는 측면이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한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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