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2020년을 보내고 스포츠계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한다. 달라지는 것도 많다.
프로야구는 2021년 4월3일부터 시작한다. 3월 말 개막이 일반적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결과다. 경기 수는 팀당 144경기로 동일하다.
KBO리그는 2021시즌부터 심판 판정 논란을 줄이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확대한다. 새로 추가되는 항목은 Δ3아웃 이전 주자의 득점 Δ주자의 누의 공과 Δ주자의 선행주자 추월 Δ태그업 상황 등 4가지다.
부상자 명단 운영도 달라진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선수의 경기 출장일 다음 날부터가 아닌 엔트리 말소일부터 3일 이내에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부상자 명단(10일, 15일, 30일)에 등록된 일자로부터 최소 10일이 지나야 다시 등록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됐다.
은퇴하는 선수를 배려하는 제도도 생겼다. KBO는 은퇴경기를 치를 경우 홈에서 치르는 공식 1경기에 한해 1군 엔트리 정원이 초과되더라도 추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정규시즌 중 경기가 예정되지 않은 날 엔트리 등록 및 말소 마감 시간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경기와 동일하게 오후 4시30분으로 조정했다. 또한 감독·코치 외에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선수 간 작전회의를 허용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에서 2021시즌 가장 큰 변화는 경기당 교체 카드가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결정에 따라 2021시즌 K리그1 경기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빡빡해질 수 있는 리그 일정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다. 단 출전선수명단은 기존 18명을 유지한다.
A매치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의 경우 교체 선수 인원은 기존 3명 그대로 유지된다.
나아가 코로나19 '비율형 샐러리캡'을 도입해, 지출 가능한 연봉 총액의 상한선을 구단 총수입과 연동, 구단의 총수입 규모에 따라 구단별 연봉 상한액이 달라진다.
또한 코로나19로 구단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상황을 고려, 앞으로 2년 동안 '승리수당'의 상한선을 K리그1은 경기당 100만원, K리그2는 경기당 50만원으로 제한했다.
K리그는 내년 2월말~3월초 사이 개막, 2021시즌은 축소 없이 K리그1 38라운드, K리그2 36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에는 추운 날씨에도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골프 대결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윈터투어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영향을 받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다.
과거 윈터투어는 태국 등 해외에서 진행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국내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1월14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3월11일 5번째 대회까지 총 5개 대회가 열리고 대회당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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