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가 3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내년 1월1일부터 금호산업 사장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에 따라 박 사장이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사진제공=금호산업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家) 3세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45)이 내년부터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0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전날 회사 사내 게시판에는 박 사장이 내년 1월1일부터 금호산업 사장을 맡는다는 내용의 인사 발령 사항이 게재됐다.

현재 금호산업의 대표이사는 서재환 사장이다. 박 사장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 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에 따라 박 사장이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금호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안을 추진하면서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전략경영실을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