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영석 PD와 tvN '윤식당' 스타들이 이번엔 국내에서 뭉친다.
tvN은 오는 8일 오후 9시10분 '윤스테이' 편성을 확정지었다. '윤스테이'는 깊은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진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며 고택의 낭만, 오롯한 쉼을 전달하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예능이다.
'윤스테이'는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윤식당' 스타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2017년 3월 방송된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 2018년 1월 방송된 '윤식당2'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한식당 운영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윤식당' 시즌1은 14.1%, 시즌2는 16.0%의 자체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약 3년 만에 다시 뭉친 멤버들은 '윤식당' 멤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한옥 체험으로 업종을 바꾸고 '윤스테이'를 선보이게 됐다. 기존 시즌2 멤버들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에 이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배우 최우식까지 함께 하면서 더욱 기대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욱이 최우식은 박서준과 절친한 사이인 데다 캐나다에서 10년 거주한 경험이 있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멤버들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윤스테이'는 전라남도에서 외국인들의 한옥 체험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tvN 측은 "'윤식당' 시리즈가 해외를 배경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렸다면, '윤스테이'는 전라남도의 한옥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깊은 한국의 정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며 "멤버들은 외국인 손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라고 전했다.
'윤식당'은 그간 예능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인기 배우들 조합에 해외에 체류하며 한식을 알린다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끈 바, 당시와 사정이 달라진 '윤스테이'도 큰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식당'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시청자들이 해외 체류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일상들 및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 대상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외라는 이점을 지운다면 나영석 PD의 기존 예능인 '삼시세끼'나 '강식당' 등과 결이 유사해진다. 이 때문에 '윤스테이'는 포맷이나 콘셉트와 같이 큰 틀이 아닌 작은 디테일 정도로 차별화되는 장치를 둔 예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즌1과 시즌2에서는 한국 문화나 음식에 대해 잘 몰랐던 외국인들이 '윤식당'에서 한국 음식에 대해 호감을 보였던 과정도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꼈던 관전 포인트였다. '윤스테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윤식당'에서 시청자들이 경험했던 외국인들의 반응보다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다. 그럼에도 '윤스테이'는 윤여정부터 최우식까지, 스타들이 출연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윤식당'으로 두 번의 시즌에서 검증된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는 '윤스테이'에서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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