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사진=현대차그룹
2022년 중국 현지에서 수소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수출을 승인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국가 핵심기술이다. 따라서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어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부는 수소연료전지의 기술유출 가능성이 낮고 현지 생산공장 건설이 중국 내 수소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보고 수출을 승인했다.


중국 내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중국 내 공장설립은 좋은 기회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친환경차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반소비자에게 바로 지급되던 수소차 보조금을 지자체에 나눠주고 차 보급을 장려하는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지자체의 역할이 커진만큼 현대차의 현지 공장 건설은 향수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안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차 외에도 수소연료전지발전 등에 널리 사용돼 중국 내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