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오전 10시 최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혐의와 이를 해외로 빼돌린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장기간 계좌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이후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를 조사해왔다.
검찰은 최 회장의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와 SKC 수원 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의 주거지, 중부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고 계열사 임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해외로 빠져나간 회삿돈이 2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 회장의 개인적인 횡령, 배임 등 혐의에 수사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 로비 자금 사용 의혹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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