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를 향해 반성과 사과의 목소리가 빠졌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명불허전'이 주최한 초청 강연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며 강연 준비를 하는 금 전 의원. /사진=뉴스1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검찰개혁 관련해 반성의 목소리가 부족했던 점을 꼽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향해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말들을 삼갔다. 잘하셨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청와대와 여당이 앞장섰던 정쟁과 갈라치기에 대해 먼저 반성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과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법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과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 검찰개혁을 형해화시킨 것, 이견을 이적으로 규정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오늘 안 나온 진정한 반성과 성찰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해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