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을 사실상 봉쇄하는 등 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인 12일 중국 내에서 1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07명이 본토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역외 유입을 제외하고 본토 확진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30일 이후 166일 만이다.
중국에선 3일 동안 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를 합친 감염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본토 확진은 허베이성 90명, 헤이룽장성 16명, 산시성 1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2명은 무증상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됐다.
허베이성에선 90명의 확진자 중 84명이 스자좡에서 나왔다. 이 중 27명은 무증상감염자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스자좡,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이들 도시 주민들은 원칙적으로 이동이 금지된다. 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스자좡은 두번째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수도 베이징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으로 향하는 일부 도로가 폐쇄됐고 검문소를 설치해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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