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과 부동산 문제, 백신, 4차 재난지원금, 아동학대, 검찰개혁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내·외신 기자 20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나머지 10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질의했다. 회견 현장과 화상회의 시스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들은 별도의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질의했다.
방역 분야 질문이 새로 추가된 것도 이번 신년 기자회견의 특징이다.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등 기존 5가지 분야에 방역을 추가한 뒤 ▲정치·경제 ▲방역·사회 ▲외교·안보 등 밀접 연관된 2개 분야를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질문 분야를 새로 구성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치·경제 분야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부동산 정책 기조, 검찰개혁, 양극화 현상,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방역·사회 분야에서는 백신, 아동학대, 교육,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에 대한 문답이 진행됐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중미 관계, 한일 갈등,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을 다뤘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진행 상 큰 문제 없이 매끄럽게 마무리됐다. 온라인 질의 중 시스템 이상으로 한 차례 질문이 연기됐지만 다음 온라인 질의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온라인 회의만 두 차례 예행 연습했다. 회견 전날인 지난 17일엔 실전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온·오프라인 합동 리허설을 가졌다. 기본적인 영상과 음향 상태는 물론 인터넷 접속 상태와 화상회의 시스템의 오작동 가능성까지 반복 점검했다. 회견 당일 오전 최종 리허설까지 더해 총 네 차례 리허설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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