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넣은 방역 키트를 만들어 주변에 나눠줬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자가 격리를 두번 하고 나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웃들에게 방역 키트를 전하면서 한 이웃으로부터 천원짜리 지폐 한 장을 받았다. 홍현희는 이 남성이 유유히 사라지자 "우리 그렇게 보이나?"라며 의아해 해 웃음을 줬다.
추운 날씨에 빈손으로 나온 두 사람의 전 재산은 1000원이었다. 이들 부부는 단골 카페에 이어 단골 가게를 찾아가 밥을 얻어 먹었다. 단골집은 부동산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였다. 대구탕을 시켰지만, 홍현희는 평소와 달리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며 힘들어했다. 그는 "소화 불량에 막 피곤하고 졸리고 답답하고 그렇다"라고 증상을 털어놔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임신 아닌가 싶은데?"라는 가게 직원의 말에 제이쓴은 당황했다. 홍현희는 "속이 안 좋아도 음식이 당길 수 있냐"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대답에 "우리가 먹을 때가 아닌데. 가서 빨리 확인을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쓴은 "의심을 할 무언가가 있었던 거다. 그날인가 싶었던 것"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임신 테스트를 마친 홍현희는 묘한 미소와 함께 "기분이 참 좋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어 "딸기 시켰냐. 생크림 케이크랑 소화제도 하나 시켜 달라"라고 제이쓴에게 부탁했다. 테스트 결과 임신이 아니었던 것.
홍현희는 "체한 거였다"라며 트림을 해 웃음을 샀다. 제이쓴은 "벌써 몇 번째냐. 3번째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 세상이 놀랄 거다"라며 "2021년 아직 1월이니까 또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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