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1월3주차 주중 정당 지지율 잠정집계 결과(만 18세 이상 1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8.8%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8주 만에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보다 8.4%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하며 10.2%포인트가 빠진 국민의힘(29.9%)을 앞섰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여론 조사를 통해 힘을 얻은 민주당은 부산 지역의 핵심 이슈인 가덕도신공항을 띄우며 지역 민심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가덕신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견제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말하면서 공항을 빼고 말할 수는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가덕신공항을 문재인 정부에서 매듭지었으면 한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약속대로 2월 국회에서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며 "민주당은 2003년 논의시작부터 일관되게 가덕도에 동남권 관문공항을 설립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명박·박근혜정부처럼 선거를 고려한 오락가락 행정으로 시간만 끌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관련해 서울시장 후보들이 본격적인 경선 분위기로 돌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는 비단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들어서 꾸준하게 가덕신공항 등 부산의 현안들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던 데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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