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열 부경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검수자문단은 영·일·중국어 관광통역사, 작가, 문화역사 전문가 등 8명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구에서 설치하는 각종 안내판의 문안을 검수한다.
한글 맞춤법에 맞는지, 문화역사적인 측면에서 오류는 없는지, 외국어 번역이 정확한지 등을 살필 뿐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구로 수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운대구는 이에 앞서 관내 안내표지 전수조사도 마쳤다. 지난해 8~12월 구 관광정책팀 직원들과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 2명 등 5명이 5개월에 걸쳐 302개의 안내판을 모두 살폈다. 그 결과 훼손되거나 내용상 오류, 외국어 표기 오탈자가 있는 82개를 찾았으며 이 중 10건은 새로 수리하고 철거했다. 나머지는 부서별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해운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안내표지판에 부끄러운 오류가 없도록 전문가들로 검수자문단을 구성했다”며 “자문단과 힘을 모아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해운대만의 품격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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