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현지 보건당국자들을 인용해 다음달 2일부터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인 일드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인구는 약 1210만명이다.
1차 접종을 끝낸 시민은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미접종 시민에 대해서는 1차 접종이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백신 공급에 여유가 없어 1차 접종이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 2차 접종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보건부는 전날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약 124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2차 접종을 받은 이들은 11만739명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포르투갈은 이미 자국민들에게 백신 공급이 계획보다 늦어진다고 공지했으며 독일은 4월까지 백신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화이자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벨기에 공장을 확충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을 늦춘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아스트라제네카도 인도 공장 화재 등으로 1분기 유럽연합(EU) 내 공급량이 60%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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