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 S21과 갤럭시 버즈 프로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1185만명을 기록했다. 이통3사 목표치였던 1200만명에 근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1185만1373명으로 조사됐다. 12월 한 달 동안 91만9010명이 늘어나면서 전월(94만8385명)에 이어 연속으로 월 가입자 90만명 이상 순증을 기록했다.

5G 상용화 이후 월간 가입자 증가 폭이 가장 컸던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흥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함에 따라 올해 1·2월에도 5G 가입자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국내 5G 스마트폰 비중이 지난해 49%에서 올해 87% 수준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통3사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5G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기준 사업자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547만6055명(전월 대비 42만3944명) ▲KT 361만7471명(전월 대비 28만2719명↑) ▲LG유플러스 275만1942명(전월 대비 21만1089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12월말 기준으로 전월보다 11만1838명 증가한 911만1285명을 기록했다. 1만7449명 순증에 그쳤던 11월에 비해 대폭 늘어나며 5개월 연속 가입자 증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