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14급 잠수함의 항해 모습. (해군 제공) 2016.8.16/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기수리를 받던 해군 손원일급(1800톤) 잠수함의 전원변환장치 12개 중 1개가 손상돼 복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동해에서 정기수리 시운전 후 복귀 중 추진전동기 문제로 예인된 잠수함은 제작사인 독일 지멘스(Siemens) 기술진에 의한 검사결과 '전원변환장치' 12개 중 1개가 손상된 것으로 식별됐다.

전원변환장치는 잠수함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추진전동기의 핵심 부품이다.


해군은 "독일 지멘스에서는 전원변환장치 1개가 손상되었으나 추진전동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공식의견을 해군에 제시했다"면서 "이에 해군은 해당 잠수함을 포항에서 진해로 자력항해로 이동시켰으며, 수리기간 내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군은 선제적으로 손원일급 잠수함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다른 함정에서는 장비 고장으로 식별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손원일급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장치인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수면으로 부상하지 않고도 약 2주간 잠행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은 지난 2007년 1번함을 시작으로 총 9척의 손원일급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