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면직된 수행비서 A씨가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는 류 의원. /사진=뉴스1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 의원실에서 면직된 수행비서 A씨가 당공식 회의에서 류 의원을 '부당해고 가해자'로 지칭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전국위원인 A씨는 지난달 30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신상 발언 기회를 얻고 "제 입장에서 류 의원이 (부당해고) 가해자로 여겨진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류 의원이 지난달 29일 입장문에서 "면직 사유는 업무상 성향 차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내가 싫다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이 아직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절차상 실수가 있었지만 오해를 풀었다.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입장문은 전 비서와 상의해 작성했으며 전 비서는 더는 자세한 언급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정의당 노동본부는 류 의원과 A씨 등 당사자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대응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