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현역 출신 유명 해설가가 졸전 끝에 패한 토트넘 홋스퍼에게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 스티브 베르흐베인으로 구성된 공격진은 단단한 브라이튼 수비벽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점유율은 토트넘이 57%로 우위를 점했지만 총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5-9로 밀렸다.


반면 브라이튼은 백3 전술을 바탕으로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토트넘을 괴롭혔다. 전반 17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취골이 나온 뒤에는 오히려 토트넘보다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 간간히 토트넘의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이 이를 무산시켰다.

현역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 등에서 뛰었던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이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에 혹평을 내렸다. /사진=로이터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인 제이미 레드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브라이튼이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객관적 전력에서 강팀인 토트넘이 철저하게 브라이튼보다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레드냅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에너지가 부족했고 열망이 부족했다"며 "케인이 없었다는 게 핑계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뛰었던 지난 8경기 동안에도 단 2승만 거뒀다. 지금의 토트넘 팀은 뭔가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이날 패배로 9승6무5패 승점 33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4위 레스터 시티(승점 39점)와의 격차는 6점 차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