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매년 커지는 추세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이 지난해 7월 발간한 '스페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산업시장 규모는 4238억달러로(475조원) 추정된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지난해 보고서에서 자율주행차 등으로 데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광대역 위성이 우주산업의 성장을 견인, 2020년이내에 우주산업 규모가 1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성장성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방산업계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일 '뉴 스페이스 TF'를 출범했다.
뉴 스페이스 TF는 미래사업부문장을 TF 장으로 전사 전략그룹과 재무그룹 등으로 구성됐으며 업체 중심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KAI는 중·대형위성에서 소형·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주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KAI는 20기 이상 초소형위성의 동시 제작이 가능하며 위성의 설계-제작-조립-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지난해 8월 준공한 바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달 중순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위성 시스템 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쎄트렉아이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 위성인 우리별 1호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에서유일하게 위성본체, 지상시스템, 전자광학 탑재체 등 핵심 구성품의 직접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업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우주 위성 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위성 개발기술 역량을 확보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IG넥스원도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위성분야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초)소형급 인공위성 공동연구개발, 인력교류 등 인공위성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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