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들의 아이디어로 소방호스로 직조뜨기를 해 먹이로 글자를 만들어 끼워넣었다./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신축년은 소의 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서울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소들을 소개하고 소에 대한 행동풍부화 영상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영상을 통해 활기찬 소들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소는 예로부터 사람과 친숙한 동물로 농경 발달에 따라 무거운 짐의 운반, 식량자원 제공 등 도움을 준 동물이다. 영국 의사인 에드워드 제너는 소에게서 면역물질을 찾아 우두균을 사람에게 접종하며 세계 최초로 인류가 박멸한 질병이 되었다. 이때 라틴어인 vacca를 기원으로 vaccine 백신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는 소과 동물들은 큰뿔소, 아메리카들소, 아시아물소, 아프리카물소 4종류이다.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서울대공원 대동물관에서는 사육사들이 분주히 브라우징과 해먹, 싸리비 등을 준비했다. 특히 해먹을 엮어 ‘2021 소의 해’라고 세심하게 먹이로 글자도 만들어주었다. 동물들에게 평소와 다른 것을 제공하여 새로운 행동도 끌어내고 관찰하기 위함이다. 먹이풍부화를 통해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 내는 셈이다. 사육사들은 다양한 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들을 관찰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집에서도 생생하게 동물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동풍부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동물원 동물이야기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겨울 추위로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다양한 컨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