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 병원에서 근무 중 숨진 공중보건의 A씨의 장지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낸 조화가 놓여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담 병원인 군산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숨진 공중보건의의 순직 처리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유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A씨가 안치된 광주 영락공원에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경찰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 과장 A씨(33)는 지난달 26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평일 오전·오후 진료와 24시간 순환진료, 김제 생활치료센터 진료 등을 맡아오는 등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족들은 감염병 저지 최전선에서 맞이한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과로에 의한 순직'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당국은 A씨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순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A씨의 부검 결과는 1~2개월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이 대표는 직접 광주 영락공원을 찾아 추모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금지돼 조화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숨진 공중보건의의 순직 처리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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