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품은 프리미엄 니치 향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크리드 향수. /사진=신세계면세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품은 프리미엄 니치 향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착륙관광비행은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해 다시 출국 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여행 상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면세품 쇼핑 차원에서 시행됐다.
1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향수가 전체 구매의 55%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향수에 이어 럭셔리 패션, 시계·쥬얼리 카테고리가 각각 27%, 12%를 차지했다.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태그호이어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들의 구매율이 높았다.


특히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중에서는 니치 향수 브랜드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딥디크 ▲조말론 런던 ▲크리드 ▲바이레도 ▲르라보 등 5대 프리미엄 니치 향수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 대상 베스트셀러 브랜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개수로 보면 여행객들은 최소 1개 이상의 프리미엄 니치 향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치향수란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향기를 만들어내며 대량생산·대량판매를 지양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가격은 보통 20만~50만원대로 고가에 속하지만 소비자들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향수 시장은 2018년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한 국내 유통업체에선 지난해(1~11월) 니치 향수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향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오픈 당시부터 꾸준하게 프리미엄 니치 향수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며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가 입점돼 있을 뿐 아니라 행사로 인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게 되면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들의 '원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