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똑같은 판정을 두고 양 팀 감독이 전혀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패자 조세 모리뉴(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톱으로만 터치해도 페널티킥"이라며 불만을 표출한 반면 승자 펩 과르디올라(50)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그것은 명백한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맨체스터 시티의 3-0 완승이었다.
이슈가 되고 있는 페널티킥 장면은 전반 23분 나왔다.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권도안의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 페널티킥을 맨체스터 시티가 성공시키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페널티킥 이후 더욱 어려운 경기를 했던 모리뉴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현대축구에선 손톱으로 건드려도 페널티킥"이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과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페널티킥으로 득을 봤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야기는 다르다.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명히 말하지만 명백히 페널티킥이었다. 우리는 (파울 장면에서) 페널티킥으로 보상받아야 할 불이익을 당했다"고 설명한 뒤, 페널티킥이 경기를 망쳤다는 모리뉴 감독의 발언을 의식한 듯 "우리는 경기에 이길 충분한 실력과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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