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오는 22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순위 상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자 하는 맨시티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역시나 과르디올라-아르테타의 재회다.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2016년 은퇴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아스널이 아닌 맨시티 코치진에 합류했다. 이후 아르테타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까지 맡으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2017-2018, 2018-2019시즌) 등에 기여했다.
이후 아르테타는 2019년 말 급격한 순위 하락에 빠진 아스널 운영진의 제안으로 친정팀에 돌아왔다. 복귀 이후 팀을 어느 정도 추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결국 8위로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반면 FA컵에서는 돌연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4강전에서 바로 그 맨시티를 만나 2-0으로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의 FA컵 도전을 막아섰다.
다섯번째 맞대결을 앞둔 양팀의 상황도 미묘히 차이가 난다. 한때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던 아스널은 새해를 전후해 분위기를 다잡았지만 여전히 승점 34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웨스트브롬위치전(1-1 무) 이후 리그에서 치른 12경기를 모두 승리,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기세나 상황 면에서 모두 맨시티가 우세하다. 최근에는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며 완전체 전력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이 비빌 언덕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와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최근 팀훈련에 돌아왔다.
다만 티어니의 경우 지난 19일 벤피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지만 파티의 경우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이 요원하다. 티어니의 몸상태와 더불어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 그리고 지난 겨울 임대해 온 마틴 외데가르드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아스널의 맨시티전 결과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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