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가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동안 구보 다케후사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헤타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0-21 라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0-0의 맞선 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4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헤타페는 6승6무12패(승점 24)로 강등권인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승점 21)와 승점 3차에 불과하다. 19위 엘체(승점 18)는 헤타페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헤타페는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1월 26일 아틀레틱 빌바오전(헤타페 1-5 패)에서 킥오프 1분 만에 마르크 쿠쿠렐라의 헤더 골이 터진 뒤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539분 연속 무득점이다.
구보의 존재감도 약해지고 있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비야레알을 떠나 헤타페로 임대된 구보는 1월 12일 엘체전에서 2골에 관여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9일 후 우에스카전에서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구보는 부진했고 헤타페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구보의 출전 시간도 최근 5경기에서 79분-59분-35분-32분-9분으로 줄고 있다. 강등 위기에 처한 헤타페가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구보보다 알란 니욤을 중용하고 있다.
한편, 헤타페는 오는 28일 오전 5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와 맞붙는다.
올 시즌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2020년 10월 19일 비야레알-발렌시아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구보는 후반 27분 조커로 투입됐으나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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