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정재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추경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고, 내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쯤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 세 분이 만나 본격 협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해선 "대원칙과 방향은 며칠 전 청와대 간담회에서 이미 나왔다. 그것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약간의 구체화가 될지는 (논의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 당정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안과 정부안이 차이가 크다는 지적에는 "그건 아니다. 기재부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당도 복수안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두 안에 차이가 있다는 말에 어폐가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액수가 얼마인지에만 관심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책 규모가 어디까지, 누구까지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문제가 어려운 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각지대 최소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위당정청 논의와 조만간 발표될 기재부안을 토대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이번 주 속도가 날 방침이다. 추경안은 내달 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크다.
당정은 4차 재난지원금이 '더 넓고, 더 두텁게' 지급돼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앞선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다.
추경안 규모는 당정 간 이견이 크다. 당은 3차 지원금보다 크게 늘어난 20조원 이상을, 정부는 최대 13조원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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