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격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가로등 현수기를 게시하기 위해 점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미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4·7 재보궐 선거의 격전지인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2021년 2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1.8%, 민주당 지지율은 31.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2주차 조사에서 33.0%의 지지율로 국민의힘(31.1%)을 앞질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1.4%포인트 하락하며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반면 지지율이 0.7%포인트 오른 국민의힘은 1위를 꿰찼다.
4·7 보궐선거의 접전지인 서울과 부산에서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2.6%의 지지율로 민주당(29.5%)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부·울·경에서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6.1%의 지지율로 민주당(25.6%)을 꺾었다. 인천·경기에서는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31.4%)했지만 민주당(34.4%)에 밀렸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19.8%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선 전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4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이 1.0%포인트 하락한 54.5%로 집계됐지만 중도층에서 3.7%포인트 오른 34.3%였다.

민주당은 중도층 지지율이 7.7%포인트 하락(26.9%)한 반면 보수층에선 3.4%포인트 오른 16.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주 대비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7.9%(1.2%포인트↑), 열린민주당 6.0%(0.7%포인트↓), 정의당 4.7%(0.6%포인트↓), 기본소득당 1.0%(0.3%포인트↑), 시대전환 0.8%(0.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