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2차 토론은 TV로 중계될 수 없고, 다만 제3지대 경선 승자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토론은 한 차례 TV 중계가 가능하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22일 나왔다.
이날 국민의당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질의회답서를 오후 국민의당 측에 보냈다.
선관위는 지난 2002년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당시 국민통합21 후보의 TV토론 횟수 질의에 대해 "방송사 고유의 취재·보도 기능과 선거보도의 공정성을 고려할 때 토론방송은 중계방송의 형식으로 1회에 한하여 방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단 "합리적인 기준에 의하여 선정된 다른 입후보예정자에게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추가 토론을 할 수 있다고 했었다.
이날 선관위는 2002년 선례가 현재도 유지된다면서도, 제3지대 단일화 경선 토론회가 진행될때 국민의힘 내부 경선 TV토론이 중계된다는 사실은 이 예외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따라서 안 후보와 금 후보의 2차 토론이 TV로 중계되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선관위는 '유튜브 또는 인터넷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및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중계하는 경우'는 "다른 입후보예정자의 참여 기회 보장 없이 행할 수 있는 중계 방송 횟수에 산입되지 아니한다"고 밝혀, 두 후보가 합의한 2차 토론은 TV 중계를 제외한 방식이라면 얼마든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선관위는 오는 3월 열릴 제3지대 경선 승자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도 한 차례의 TV토론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금 후보와의 1차 토론 TV중계로 국민의힘과의 최종 단일화 경선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했던 안 후보측은 일단 부담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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