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3일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세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약속"이라며 "우리는 미국 등과 함께 북한을 참여시키려는 외교적 모험을 끊임없이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그 구체적인 사례로 2018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제시하며 "9·19 군사합의는 군비 통제를 제시함으로써 비무장지대(DMZ)를 비교적 안정적인 완충 지대로 재건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비핵화 프로세스 진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가 원해서가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길을 선택했다"면서 "어렵게 얻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동료, 파트너들과 함께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차관은 "이런 맥락에서 북한이 우리의 대화 재개 요청에 응해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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