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SNS에 '최문순 지사님, 민생과 경제가 중요하지 좌파면 어떻고 우파면 어떻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기본소득에 대한 최문순 지사님의 관심과 비판에 감사드리면서 최문순 지사님께 제안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 지사는 "좌파냐 우파냐가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개선하는데 유효적절하냐를 기준으로 기본소득을 봐주면 좋겠다"며 "가성비와 효율성 높은 정책이면 그게 양파든 무파든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앞서 최 지사는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소득은 우파들의 정책"이라며 "신자유주의의 거대한 속임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기존 복지를 통폐합해 작은 정부로 가려는 우파적 입장에 못지않게 복지의 획기적 확대로서 접근하는 좌파적 기본소득론도 존재한다"며 "자본주의의 지속발전 수단으로 기본소득에 접근하는 실리콘밸리의 빌 게이츠 같은 성공한 자본주의자들의 입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일자리 소멸과 저성장을 방지하고 국민 경제적 기본권과 지속 성장을 담보하며 가계 지원으로 소득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자는 것이므로 제 주장에는 좌파, 우파 요소가 모두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3의 입장에 가까우니 굳이 따지자면 양파나 무파에 더 가깝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또 “삶의 현장은 좌파나 우파라는 도식화된 생각처럼 움직이지도 않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좌파 소유든 우파 소유든 유용성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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