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문영광 기자 = 대한민국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씨(83). 열여덟, 풍금 소리에 반해 조율의 세계로 들어선 지 올해로 65년째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로부터 찬사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크리스티안 지베르만은 2003년 내한 공연 때 "미스터 리가 완벽한 조율로 피아노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주었다"고 추켜세웠죠. 개릭 올슨은 그를 향해 "동양 최고의 조율사"라고 불렀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와의 인연도 깊죠. 성진씨는 "(이종열) 선생님이 조율해 주시면 피아노 소리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1년에 한두 번은 그만두고 싶은 날이 있고, 고집스러운 연주자들 만나면 스트레스 지수가 치솟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조율이 재미있고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레전드 조율왕' 이종열씨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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