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본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재심 개최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방역을 마치고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제재심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이날도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임직원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 금액이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 달하는 최대 판매사다.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내부통제 미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고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를 통보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측의 사기 행각에 속은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 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검사국이 중징계안을 통보했더라도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제재심 단계에서 제재 수위는 낮아질 수 있다. 자본시장법상 제재심의 절차는 '금감원 제재심→금융위 증선위→금융위 금융위원회(금융위)'에 3단계를 거친다. 임원 및 기관 제재는 금융위 심의·의결 사항이다.
한편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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