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성능을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 내 99.9%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항균 컬러강판은 박테리아·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성을 인증받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한 적은 없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 기관과 함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했다. 지난달 제품 개발에 성공해 3월 현재 양산을 위해 도료업체와 최종 테스트 중이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전부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공공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동국제강은 항바이러스 성능을 가진 컬러강판이 선별진료소를 비롯한 수술실·식품회사·제약회사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세계1위 항균 솔루션업체인 마크로반과 독점 인증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항균 전문 인증기관 FITI 시험연구원의 위생가공인증업체 및 SF제품 마크를 획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앞으로 가전 전문 브랜드 '앱스틸'까지 확대·적용해 모든 주거 환경의 보건안전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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