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759개)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독일(654개) ▲미국(520개) ▲이탈리아(217개) ▲일본(156개) 순이었다.
1위 품목에 진입한 16개 품목들은 ▲전자기기류로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47억1000달러) ▲화학제품류인 산화금속산염(19억6000달러) ▲철강·비철금속류인 열간압연제품(16억3000달러) 등 수출금액이 큰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SSD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한국의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1위 품목을 두고 한·중·일 간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1위 자리를 내준 9개 품목의 경우 절반 이상인 4개 품목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1위 품목 69개 중 12개는 일본이 2위 자리에서 추격하고 있다.
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세계 1위 품목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중국·일본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 경쟁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제품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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