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종료 8초를 남기고 터진 전준범의 3점슛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2-81로 이겼다.
27승16패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선두 전주 KCC(29승13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와 시즌 전적도 5승 무패. 반면에 전자랜드(21승22패)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6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7위 서울 삼성(19승 23패)과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5-17, 8점 차로 앞선 채로 마쳤지만 이후 전자랜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격차는 점점 좁혀졌고 두 팀은 끝까지 역전에 재역전의 시소게임을 벌였다.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데본 스캇이 덩크슛을 터뜨릴 때만 해도 79-76으로 앞선 전자랜드로 무게가 쏠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 전준범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17초 뒤 전준범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79-79, 동점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스캇의 골밑 슛을 막지 못해 패색이 짙었으나 전준범이 종료 8초 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넣은 전준범은 1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숀 롱도 35득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