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4만9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을 실시간 중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오전 6시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20% 상승한 4만92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다소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자 급락했었다. 전일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대까지 밀렸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서밋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연준은 미국인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통화 확대와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금리) 상승 때문에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 나온 직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퍼지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1bp(1bp=0.01%p)오른 1.541%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오르는 시장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자산 종류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채권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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