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가비 아쉬케나지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정 장관은 지난해 '아브라함 합의' 타결과 관련해 "아랍권과의 관계 정상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아쉬케나지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언급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아브라함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해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과의 대립 관계를 종식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합의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바이든호'도 최근 아브라함 협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양 장관은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백신접종 경험 공유와 백신 기술개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관계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이밖에 통상·기술·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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