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넷플릭스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봤다”며 “갑자기 스스로 삶을 놔버린 중학교 여학생(김향기 분)의 남겨진 가족인 엄마(김희애 분)와 언니(고아성 분)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엄마가 되고 나니 눈물샘이 고장 났는지 자식 잃은 엄마 역의 김희애 배우님에게 과몰입해서 영화 속 그녀의 동작에도, 숨결에도 눈물이 흐른다”며 “잊고 있던 학창시절 여학생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먹이사슬. 왕따, 모두를 순서대로 돌아가며 따 시켜도 절대 본인은 당하지 않는 부류의 영악함에 몸서리치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남에게 무해한, 건강한 멘탈로 자랄 수 있을까. 아이의 작은 신호도 예민하게 알아채고 지켜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며 “아직은 먼 얘기지만 걱정을 사서 하게 되는 하루”라고 토로했다.
서현진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다. 200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4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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