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에 투명병을 적용하는 파격 시도에 나선다. 내부가 드러나 보이는 투명병으로 '맥주=갈색병' 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카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올뉴카스’를 공개했다. 올뉴카스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을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맥주병도 갈색병이 아닌 투명병으로 전격 교체했다. 한정판 제품이 아닌 정식 리뉴얼로 카스가 갈색병을 탈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2015년 7월 파란색병에 좌우 비대칭 굴곡진 곡선형 라인이 적용된 한정판 '카스 비츠'를 출시한 바 있다.
올뉴카스는 투명병을 적용한 만큼 제품 내부가 훤히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과 블루 라벨을 붙여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해 오늘날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올뉴카스는 수십년 간 사랑받아온 카스의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올뉴카스는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올 뉴 카스는 3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며 4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올뉴카스는 1위 자리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와 카스 브랜드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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