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 세번째)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L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아웃된 뒤 조제 모리뉴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한숨 돌렸다.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주포' 해리 케인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케인이 오는 주말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완승에 기여했다.


다만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맹활약에도 한차례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경기를 무난히 소화하던 케인은 후반 39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벤치에 앉은 케인은 오른쪽 무릎에 곧바로 얼음팩을 대고 찜질을 받았다. 때문에 케인의 무릎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같은 추측에 선을 그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주말 북런던 더비 출전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나도 그걸 바라고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아스널전은) 큰 경기고 케인은 그날 아마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같은 북런던 지역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다. 두팀의 맞대결인 '북런던 더비'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손꼽히는 거친 라이벌전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아스널이 82승53무66패로 앞서지만 2015년 이후로는 토트넘이 5승5무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5일 아스널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열린 시즌 첫번째 북런던 더비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