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중개지원 대출' 잔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제2금융권으로 몰리면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은 3조8000억여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속에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어 보인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1월 말 현재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에 예치된 금융기관 예금 잔액은 1359억원으로 전월(1826억원)보다 467억원 감소했다.
같은 달 현재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의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 잔액은 1조4189억원으로 전월말(1조4052억원)에 비해 136억원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중개지원대출금은 지난해 8월 9999억원 ▲9월 1조1154억원 ▲10월 1조2272억원 ▲11월 1조3526억원 ▲12월 1조4052억원 ▲올해 1월 1조4189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2013년 12월 총액한도대출에서 이름을 바꿨다.
이와함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이른바 '제2금융권'의 지난해 기업대출은 3조9359억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은 3조8076억원으로 96.7%에 달했다. 이는 전년(2조8945억원)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말 현재 제2금융권 기업대출 잔액 15조6695억원 중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5조2922억원으로 97.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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